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앞표지
빨간소금, 2021. 8. 16. - 364페이지

저자 정보 (2021)

홍명교 대학 시절 학생회 활동하면서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모순에 맞선 사회운동에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후 켄 로치 같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예술학교에 입학했지만 예술운동 동아리 ‘돌곶이포럼’ 활동에 더 집중했다. 대학 청소노동자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싸우는 과정에 연대한 경험을 담아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2011, 아고라)를 3명의 만화가와 함께 썼다. 졸업 뒤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사회운동단체에서 일하다가 동아시아와 중국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2018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베이징으로 갔다. 그곳에서 시진핑 시대 한복판을 불같이 보내고 있는 저항하는 청년들과 마주쳤다. 지금은 ‘플랫폼c’라는 사회운동단체에서 뜻이 맞는 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시아, 사회운동, 영화, SF처럼 거대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소박한 것들엔 영 서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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