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 인 폴문학동네, 2014 - 278페이지 2011년 경향신문에 단편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백수린의 첫번째 소설집. "호흡을 잃지 않고 안정감 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 저력이 돋보였다. 소통부재의 현실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자못 의미심장한 주제를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지 삼 년 만이다. 서사에 대한 열정으로 써내려간 아홉 편의 이야기들은 언어를 잃어버리거나 기억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소통 가능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