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나라 시리즈 3. 코비드-19 호흡부전 치료법: 천치와 수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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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MEDPRESS, 2021. 8. 26. - 192페이지
한국 사회는 현재 세도정치 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다. 편한 길, 쉬운 길, 현재를 지키는 길, 더 이상 특이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길, 강한 자에게 의지하여 권위를 인정받는 길 위에 우리 국민들을 올려 세운 자들이 득세한다.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우리의 근간을 형성한 근면하고 희생적이고 보수적인 부모 세대 노인들에게 우리는 하면 안되는 행동을 했다. 팬데믹시대가 되었는데 노인들의 사망이 압도적으로 늘었는데 노인들을 보호하지 않았다. 치매 환자들에게 신세대 수재들은 치매약과 정신약물을 먹였고 신체를 결박했고 부모 재산을 빼앗었고 일찍 죽도록 합법화했다. 전통 가치와 효도를 중시하는 보수의 가치를 말살하기 위하여 보수·보수·보수하면서 더러운 용어인 것처럼 떠벌이는 방송진행자를 비판하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상기 수재들의 삶과는 아예 정반대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실천에 옮겼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이 책을 시민에게 제출한다. 
 

자주 나오는 단어 및 구문

저자 정보 (2021)

저자는 꽤 힘든 일을 겪으면 살았다. 1991년 대학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중 성대에서 시위 도중 사망한 학생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시위를 주도하여 대학로에서 서울대 의대생과 간호생들이 모여서 대학로 점거 시위를 했다. 이후로 안기부에서 감시받는 학생이 되어서 3개월 집에 갈 수 없게 되었다. 당시에도 학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두 군데서 하는 중 이었다. 남원군 덕과면 만석지기 집에서 나고 자라며 부족함 없이 살다가 겪게된 의대 재학 중 다양한 경험은 저자에게 항상 새롭게 남다른 일을 해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코비드-19 질환은 인류가 새롭게 겪고 있는 차원이 다른 질환이다. 이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자역학과 양자화학을 잘 알아야 병리 기전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마침 중력 이론과 실험을 하며 상대이론과 양자역학에 빠져 사는 중 이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질환을 연구하며 치료법을 찾는 중에 염증소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되었다. 다양한 질환이 염증소체를 통해서 발병하고 초기에 염증소체의 활동을 제어하면 퇴행성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실천에 나섰다. 엄혹한 군인 정치 시절에 최상위 계층 최고 학부 최고 학과에 다니면서도 안주하거나 외면하지 않았던 그 시절 그 마음 그대로 연구하고 치료법을 찾았고 치료법을 검증했다. 

그러나 지금이 민주화된 시대이고 선진국이라고 하더라도 저자가 마주친 보건 의료 건강보험 체계는 그 시절 저자가 대학로를 점거해야만 했던 시절과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었다. 불공정했고 실력도 전혀 없었으며 따라하기에 바빴고 연구를 질시하고 방해하고 폄하하는 자들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위에 서 있었다. 그래도 그때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조금 달랐고 응원해 주셨는데 지금은 그 마저도 없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면 관악 캠퍼스에서 2년을 보낸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공부할 수 있다. 그때 저자는 의대 산악반에서 인수봉을 50여 차례 올랐다. 인수봉에는 난이도 4급 의대길이 있다. 서울대 의대 산악반 선배들이 개척한 루트라서 의대길이라고 한다. 의대길을 올라갈 때 거치는 난 코스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신기하게도 쉽게 올랐다. 하늘이 청명하고 바람도 솔솔부는 어느 날 내가 그 인수봉의 의대길을 오를 때처럼 코비드-19 치료법을 찾는 난코스를 올랐다. 나는 내 젊은 시절의 경험이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와 개발과 일을 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어머니께서 모든 것을 남겨 주시고 하늘 나라로 떠나셨다. 치료법은 Soon Joe Treatment이다. 어머니 함자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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