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소설 전집

앞표지
민음사, 2012. 11. 5. - 428페이지
"한국 소설의 현대성을 창조한 불우한 천재

식민지 한국의 위기를 살아 낸 사람들의 불안한 내면 심리와 뿌리 뽑힌 도시인, 소외된 지식인의 불안, 공포, 절망에 대한 치열한 탐구 '천재', '광인', 혹은 '모던 보이'라고 불리우는 이상은실험적 구성과 파격적 문체를 통해 식민지 근대 한국과 그 시기를 살아 낸 사람들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내면 심리를 형상화한 훌륭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상은 사회 존재 기반, 삶의 배경 없이 추상적으로만 존재하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뿌리 뽑힌 도시인과 소외된 지식인의 억압된 충동, 그리고 감추어진 욕구를 폭로하며 그들의 무의식을 처절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실험성과 전위성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다양한 비평 담론과 논쟁을 야기하는 이상의 소설은 그 문학적 존재 자체만으로도 여전히 현실에 대한 엄청난 충격이자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수록 작품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팡이 역사」,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종생기」, 「환시기」, 「실화」, 「단발」, 「김유정」,「십이월 십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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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2012)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보성고보를 거쳐 경성고등공업 건축과를 졸업하였다. 졸업하던 해 총독부의 건축 기수가 되었으며, 조선건축회지의 표지 도안 현상 모집에 1등과 3등으로 당선되었다. 처녀작으로 시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를 일본어로 《조선과 건축》지에 발표하였고, 서양화 「초상화」를 선전에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이후 객혈(喀血)로 퇴직하였고, 백천 온천으로 요양차 갔다가, 그곳에서 기생 금홍과 만났다. 귀경하여 종로 1가에 다방 ‘제비’를 열었고, 금홍과 동거하였다. 구인회 동인이 되어 시 「오감도(烏瞰圖)」를 이태준의 소개로 연재했으나, 난해시로서 일대 물의를 일으켜 독자들의 비난을 받고 중단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의식이 강한 심리 소설 「날개」를 발표했다. 신경질적인 성격에다 숙환인 폐염을 지닌 그는 시대적, 지성적인 고민에서 의식적으로 자기 학대를 감행하여 무절제하고 빈곤한 생활의 저변을 헤매다가, 갱생을 뜻하고 일본 토쿄로 갔으나 이듬해 28세를 일기로 토쿄 대학 부속 병원에서 객사하였다. 대표작으로 소설 「날개」, 「봉별기」, 「종생기」, 「지주회시」, 시 「오감도」 등이 있다.

도서 문헌정보